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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의 효능 : 골다공증에 특효, 어린이 성장에 도움

녹용과 녹각의 차이

 

매년 새봄이 시작되어 풀잎이 자라날 무렵이면 사슴의 머리에서도 왕관처럼 녹용이 솟아납니다.

이렇게 봄철에만 녹용이 솟아나기 시작하는 이유는 사슴의 생체리듬 때문입니다.

사슴은 계절번식을 하는 동물로서, 우리나라의 겨우 일조량이 많아지고 온도가 올라가는 봄철에  녹용이 솟아나오기 시작하여 약 3개월 정도를 자라납니다.

 

이후 생체리듬의 변화에 따라 녹용이 각질화(딱딱하게 굳는 현상)되고, 가을철에는 발정기가 되어 쇠처럼 단단해진 뿔로 영역확보를 위한 싸움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녹각입니다.

 

 녹용은 각질화 되기 이전의 어린 뿔을 의미하고, 녹각은 딱딱하게 굳은 뿔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외형상의 차이입니다.

 

반면에 내용적인 차이는 더 큽니다. 사슴은 계절번식을 하는 생체리듬에 따라 숫사슴의 고환에서 생성된 호르몬과 영양소를 자신의 보물창고인 뿔에 쌓아 두는데 이곳이 바로 녹용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가을철이 되면 자신의 보물창고에 쌓아놓은 호르몬과 영양소를 끄집어내어 번식활동에 다 써버리게 되고 빈 창고만 남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녹각인 것입니다. 

따라서 녹용과 녹각의 품질차이는 천지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녹용의 효능

녹용 효능 1. 뇌세포 활성
녹용은 기억력, 집중력 등 뇌의 전반적인 기능을 향상합니다. 두뇌에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해주기 때문에 뇌 기능 향상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유명합니다.


녹용 효능 2. 면역력 향상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을 말하는데, 녹용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어 우리 몸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외부의 세균 및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주기 때문에 감기, 기관지염, 몸살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녹용 효능 3. 항암 작용
녹용은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여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 몸의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서 암 발병률을 줄여주고, 자양강장 효과도 탁월하여 만성병 치료에 좋습니다.

녹용 효능 4. 체력 증진
녹용은 체질이 허약한 사람의 기를 북돋워줘서 만성피로 해소에 좋습니다. 특히 양기를 북돋워주기 때문에 평소에 피로가 자주 쌓이는 분들에게 좋으며, 체력을 키우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녹용 효능 5. 어린이 성장 촉진

녹용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요?

한의학으로 모든 것을 치료하던 옛 과거부터 아이들에게 녹용을 복용시켜 질병을 예방하고 성장을 돕는 기록들이 있습니다.

또한 성장에 필요한 핵산과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켜 키 성장 등에 도움이 되며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판토크린 성분 역시 풍부해 뇌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녹용은 알레르기성 질환 치료에 좋은데요, 코 점막의 면역기능을 향상하고 기침을 완화하고 비염, 천식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기록에 따르면 녹용은 기혈을 보해주는 명약으로 선천적으로 허약하거나 아이의 발육면역력이 낮을 때 도움이 되는 약재로 한의학적인 처방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양제품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녹용 효능 6. 저혈압 및 빈혈 개선
빈혈은 체내 철분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데, 주로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 녹용은 적혈구, 헤모글로빈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고 철분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빈혈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녹용 효능 7. 간 기능 개선

녹용은 우리 몸의 장기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데 그중에서도 손상된 간 기능을 회복시키기로 유명합니다. 다만 술을 마시면 녹용의 체내 흡수가 방해되므로 녹용을 복용할 땐 금주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녹용 효능 8. 노화 방지
노화가 진행되면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서 각종 노인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녹용 추출물을 섭취하면 이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녹용 추출물에 히알루론산의 합성을 돕는 효소가 들어있는데, 이 효소가 관절의 수분 함량을 유지하여 관절 건강과 피부 노화 방지에 좋은 도움을 줍니다.

녹용 효능 9. 천연 자양강장제
녹용은 생리적 기능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정력에도 좋습니다. 양기를 보충해주기 때문에 발기 부전, 성기능 감퇴, 조루증 등에 좋은 효과가 있어서 기능성 강장제의 재료로 쓰이기도 합니다. 또한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으므로 몸이 찬 여성분들에게도 좋습니다.

녹용 효능 10. 임산부 건강


임산부가 출산 전에 녹용을 복용하면 자궁을 보강해주기 때문에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좋습니다. 출산 후 녹용을 쓰면 팔다리 저림, 요통, 어지럼증, 허약증 등을 개선하고, 개인에 따라 체중감소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녹용 효능 11. 골다공증 예방

여러분은 녹용의 효능 중 골다공증 예방 효능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많은 분들께서 녹용을 드시면서 골다공증 예방 효능은 알지 못하시는 경우가 많으실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는 녹용의 효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생기는 병입니다.

우리나라에는 300만 명이 골다공증 환자로 추정되는데요. 특히 50대 이후 폐경 여성의 발병률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50대 여성의 15%, 60대 40%, 70대 70%가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며 남성도 60대 이후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골다공증은 ‘침묵의 병’이라고 합니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대부분 골절이 생긴 후에 알게 되는데요. 하지만 골절이 나타나면 이미 뼈는 거의 망가진 상태라는점! 작은 충격에도 손목 대퇴골이나 고관절·척추 등이 잘게 부서집니다.

 

고관절 골절환자 10명 중 2명은 1년 이내에 사망하며, 4명은 누운 상태로 여생을 보낸다고 합니다.

 

 

골다공증 원인

낮은 골밀도의 원인

유전적 요인, 조기 폐경, 약제(스테로이드), 동반 질환, 흡연, 알코올, 류마티스관절염

 

골절의 원인

낮은 골밀도, 저체중, 과거 골절력, 부모 혹은 형제의 골절력, 흡연, 알코올, 류마티스관절염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증상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골절이 생기면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고, 골절이 생긴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모든 부위에서 골절이 생길 수 있지만, 특히 손목뼈, 척추, 고관절(대퇴골)에서 골절이 자주 나타납니다.

 

골다공증 합병증

골절로 인한 통증 외에도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척추 골절의 경우 키가 줄어들수 있고 허리가 휠 수 있으며, 흉추 골절의 경우에는 폐활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고관절(대퇴골) 골절은 대부분의 경우 입원하여 수술을 해야하고 오랫동안 누워 있어야 하므로 심부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발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녹용의 골다공증 예방 효과?

최근 녹용·녹각의 성분인 판토크린이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열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녹용·녹각의 효능은 ‘생정보수’ ‘양혈익양’ ‘강근건골’로 설명되는데요.

생정보수란 성장·조혈에 관여하는 성장호르몬을 생성하고 뇌수·척수·골수 등을 보강한다는 의미입니다.

 

양혈익양은 조혈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양기를 보충하는 것, 강근건골은 근육·인대·힘줄·신경조직·뼈를 튼튼하게 하는 것을 뜻합니다.

 

최근 한방에서 골 질환에 대해서 전통적으로 녹용이 처방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생산한 암.수 녹용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골다공증의 예방에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흰 쥐의 암컷에서 에스트로겐을 분비하는 난소를 인위적으로 적출하고, 칼슘과 인결핍사료를 급여하여 골다공증을 유발시킨 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생산한 암.수 녹용추출물을 각각 투여한 결과 양 쪽 모두가 골다공증의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골밀도는 30대 중반에 최고조에 이르다 이후 계속 감소합니다.

 

올바른 식습관·운동으로 20대에 골밀도를 높여야 중년 이후 폐경, 스테로이드제 복용으로 급격히 골밀도가 떨어져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평소 멸치·치즈·우유·참깨·두부·야채 등 칼슘 함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것이 중요하고 카페인 음료나 알코올, 맵고 짠 음식, 청량음료나 인스턴트식품, 흡연은 칼슘 흡수를 방해합니다. 


녹용 먹을때 주의점

녹용 먹을때 주의점 1. 체질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녹용이 안 맞는 사람에겐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녹용이 맞지 않는 사람이 복용할 경우엔 발열, 두통, 설사, 소화불량, 구토, 코피, 두근거림 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습니다.

녹용 먹을때 주의점 2. 섭취량
몸에 좋다고 소문난 녹용이지만 적정량 이상으로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엔 안 좋습니다. 뭐든지 과하면 안 좋다지만 녹용을 과다 섭취하면 소화장애, 호흡곤란, 떨림, 가려움, 피부 발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녹용 먹을때 주의점 3. 만성질환
만약 간염, 간경화, 지방간, 당뇨 등 간 질환이 있거나 고혈압이 있다면 꼭 전문의와 상의한 후 녹용을 복용해야 합니다. 건강한 상태가 아니라면 녹용이 자신의 몸에 맞을지 혼자서는 알 수 없으니까요 :)

녹용 먹을때 주의점 4. 음식 가리기
녹용을 섭취할 땐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한약재는 음식과의 궁합도 중요하기 때문이죠. 술, 담배는 물론이고 커피, 밀가루, 차가운 음식, 짠 음식,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식품, 지나친 육류 섭취, 녹두 함유 식품, 생무 등은 가급적이면 피하시길 바랍니다.

녹용 먹을때 주의점 5. 어린이 및 주의가 필요한 자
앞서 어린이의 성장에 녹용이 좋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비만, 아토피, 성조숙증인 어린이라면 녹용 처방을 조심해야 하며, 꼭 전문의와 상담한 후 복용을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임산부, 가임기 여성, 자가면역질환을 가진 자, 노인 등도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한 후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녹용의 부위별 효능

녹용은 양기의 대명사로 불립니다.

양기보충과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기혈을 보충해줍니다. 효능이 많은 만큼 피로나 원기회복을 위해 찾는 가장 대표적인 약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녹용은 가장 윗 부분부터 분골, 상대, 중대, 하대 네 가지의 부위로 나눌 수 있는데, 부위별로 성분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 효능까지도 다르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분골 (뿔 위에서 3~5cm)

녹용의 최상단부위로 세포활동이 가장 활발한 부분으로 약효성분인 판토그린과 강글리오사이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조직이 매우 치밀하며 발육을 촉진하는 성분이 많아 어린이나 청소년, 허약자에게 좋습니다.

 

상대 (뿔위에서 5~15㎝)

조직이 치밀하고 부드러우며 녹용중에 효력은 분골 다음이나 상대 자체만으로도 이미 최상급의 부위입니다.

조혈작용을 하고 심장과 위를 보호하는데 효과적입니다. 그밖에 정력증강, 신경쇠약, 당뇨, 발육부진, 저혈압 및 간기능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중대 (15~30㎝)

상대와 가까운 윗부분은 조직이 치밀하고 부드러우며 아래로 갈수록 단단해집니다. 중간부위부터는 벌집처럼 작은 구멍이 있고 자흙색을 띕니다. 중풍, 결핵, 당뇨병에 효과적입니다.

 

하대(30㎝ 이하)

각질화 되어 있어 딱딱하고 큰 구멍이 숭숭 뚫려있습니다. 칼슘과 미네랄이 많아 뼈를 단단하게 하여 골다공증, 관절염, 디스크, 갱년기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녹용 속에는 조혈(피를 만들어주는) 인자의 생성을 자극하는 판토그린 성분이 풍부할 뿐 아니라, 갓난아이의 성장과 면역력을 좌우하는 모유에도 함유되어있는 강글리오사이드 성분도 풍부해 외부 세균에 대한 저항력,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