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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사라 (열국의 어머니가 된 여인)

 
1. 인적 사항
① 아브라함의 이복 누이 동생(창 20:12).
② 아브라함과 결혼함(창 11:29).
③ ‘영화’라는 뜻의 ‘사래’에서 ‘열국의 어머니’,‘왕비’라는 뜻의 ‘사라’로 개명됨(창17:15-16).
④ 선민 언약의 1대 상속자인 독자 이삭을 낳음(창 21:1-7).
 
2. 시대적 배경
B.C.2156-2029년경, 그녀는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낯선 땅으로 이주해 간 아브라함을 쫓아 일평생을 이주자요 나그네의 아내로서 살다 갔다. 그녀 당시 메소보다미아에는 우르 왕조의 문명이, 애굽에는 바로 전제 정권이 확립되어 있었고, 가나안 땅에는 통일 세력은 없어도 가나안 족들이 토착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런 지대에서 주로 이동 유목생활을 하며 언약 가문의 정실 부인으로서 살았다.
 
3. 주요 생애
이삭 출생 전 시절 갈대아 우르에서 출생 ---------1세 B.C.2156 년----- 창 11:28,29
아브라함과 결혼-----------------------------------창 11:29
아브라함과 함께 가나안 이주---65세 B.C.2091 년-----창 12:4,5
애굽에서의 위기-----------------------------------창 12:10-16
여종 하갈에게서 이스마엘 출생--76세 B.C.2080 년----창 16:1-16
이삭 출생의 예언--------------89세 B.C.2067 년-----창 17:15-22
블레셋 그랄에서의 위기-----------------------------창 20:1-18
 
이삭 출생 후 시절
이삭의 출생----------------90세 B.C.2066 년--------창 21:1-7
사라의 죽음과 장사 지냄----127세 B.C.2029 년--------창 23:1-20
 

 
4. 성품
① 남편 아브라함에게 순종하는 정숙한 성품(벧전 3:6).
② 아브라함에게 자녀 약속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오래 참지 못하고 자신의 여종을 통해 서자라도 자녀를 갖고자 하는 조급한 성품(창 16:2,3).
③ 자신이 속으로 웃었음을 지적하는 천사의 말에 당황하여 부인하는 연약한 성품(창 18:15).
④ 여종의 멸시를 참지 못하는 좁은 성품(창 16:4,5).
⑤ 아들 이삭을 회롱하는 여종의 아들 이스마엘의 소행을 참지 못하는 질투심 있는 성품(창 21:8-14).
 
5. 구속사적 지위
① 하나님으로부터 ‘열국의 어미’가 되는 약속을 받음(창 17:15,16).
② 약속된 자식 이삭을 낳음으로 최초의 선민 자손을 낳는 어머니가 됨(창 17:17-22;21:1-7).
 
6. 주요 공적
① 그 고달픈 이주자의 길에 묵묵히 남편을 내조하며 언약 가문의 초대 정실 부인으로서 지위를 지킴.
② 늙어 단산하였으나 믿음으로 잉태하는 힘을 얻어 약속된 자손 이삭을 낳음(창 21:1-7;히 11:11,12). 7. 주요 실수 하나님께서 자녀에 대한 약속을 아브라함에게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얻고자 하는 욕망에 조급하여 자신의 여종 하갈을 아브라함에게 주는 인간적 방법으로 육신의 자손 이스마엘을 낳게 함(창 16:1-16). 후에 이스마엘 자손은 이스라엘 자손과 수많은 적대 관계를 형성함.
 
8. 평가 및 교훈
① 사라는 자기 남편 아브라함을 ‘주’라 불러 순종하면서 그를 도와 언약 가문을 잘 꾸려나갔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우리 여성도 들도, 하나님의 창조 원리상 그 권위의 순서가 자신의 위에 있는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신의 위치와 품위를 지켜 나가야 한다. 이것은 역으로 말한다면 여성으로서 자신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단장하는 것과 같다(벧전3:1-6).
② 사라는 89세의 늙은 여자로 단산하였으나 믿음으로 잉태하는 힘을 얻어 약속된 자손 이삭을 낳았다(창 17:15-22). 이것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라는 말씀과 같이 우리 성도들이 외적인 상황이나 상태와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약속된 말씀을 믿고 순종할 때 하나님의 크신 은총을 받음을 암시해 준다(막9:22-24).
③ 사라는 하나님께서 자녀의 약속을 아브라함에게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성취가 늦어지자 조급하여 그의 여종 하갈을 통해 육신의 자손 이스마엘을 낳게 하는 실수를 범하였다(창16:1-16). 이것은 후사의 약속을 주신 하나님께 그 성취의 과정과 방법을 온전히 맡기지 못하고 인간적 방법을 동원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구속사의 전개에 관련한 인간의 뜻과 방법의 개입은 결코 허락지 않으신다. 오히려 당신의 주권에 대한 불신과 침해에 대한 경고를 주시기 위하여 이를 응징하신다. 실제로 이스마엘 탄생은 그 당시는 물론 현대에 이르기까지도 아랍 족속과 이스라엘 족속의 분쟁에 이르는 장구한 싸움의 불씨만 제공하는 결과가 되고 말았다.
④ 사라는 육신의 자손 이스마엘과 그의 어머니 하갈을 아브라함의 집에서 내쫓게 함으로 약속된 자손 이삭과 함께 유업을 얻지 못하게 하였다(창 21:8-14). 이것은 오늘날 신약에서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한 육신의 사람들이 성령으로 거듭난 영적인 사람들과 함께 하늘의 유업(祝福)을 받지 못함을 암시해 준다(갈 4:28-31). 9. 핵심 성구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네게 아들을 낳아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열국의 어미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열왕이 그에게서 나리라”(창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