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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쌀로만 밥을 하면 하얀 설탕을 먹는 거와 같다? 
어머니께서는 흰 쌀밥 대신 잡곡밥을 해주시는데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찹쌀을 넣어서 먹으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찹쌀밥 vs. 흰쌀밥: 찹쌀의 놀라운 매력

 

흰쌀밥에 대한 오해

흰쌀밥이 건강에 나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쌀밥은 아주 오래전부터요 우리 조상님들이 드셨던 주식입니다. 현대에 와서 흰쌀밥은 많이 먹는 반면에 골고루 먹어야 하는데 편식이 심해지기 때문에 쌀밥보다는 잡곡밥을 먹으라고 하는 것이지 흰 설탕을 먹는 것과 같지는 않습니다.


맵쌀과 찹쌀의 비교


우리가 먹는 쌀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눕니다. 바로 맵쌀과 찹쌀입니다. 
멥쌀은 매벼에서 나오는 쌀이고요 찹쌀은 찰묘해서 나오는 쌀입니다.

찹쌀이 맵쌀에 비해서 찰기가 좀 많은 편입니다. 찹쌀이 찰기가 많은 데는 찹쌀의 녹말 즉 전분은 다른 말로 찹쌀의 탄수화물에는 맵쌀에 비해서 아밀로 펙틴이라고 하는 성분이 더 많이 함유되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찰기와 응진 상태가 맵쌀보다 강하게 해주는 물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에서 이미 착사를 재배했고 떡이라든지 찰밥을 만들어서 특별한 날에 먹었다라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찹쌀과 맵쌀은요 영양학적 성분면에서 보면 거의 비슷합니다.
찹쌀의 성분은 전분이 약 76.8% 단백질은 약 7에서 8% 정도 지방은 약 한 0.6% 인이라든지 칼슘은 많지만 철은 좀 적은 편입니다. 식이섬유도 약 0.3%로 적은 편입니다. 비타민a는 거의 없으며, 타미시와 비타민 d는 전혀 들어있지 않고, 비타민 b1도 거의 없는 편에 속합니다.

찹쌀과 멥쌀은 전분을 이루는 성분이 좀 다릅니다.
맵쌀은 아밀로우스와 아밀로 펙틴이라고하는 성분을 다 가지고 있지만, 찹쌀은 아밀로 펙틴으로만 되어져 있고 아밀로우스는 거의 없습니다.
맵쌀의 요오드를 떨어뜨리면 보라색에 가까운 푸른색을 띄게 되는데 아밀로펙틴으로만 되어져 있는 찹쌀은 약간 붉은 갈색이 나타나게 됩니다. 


찹쌀과 멥쌀의 차이는 쌀 입자를 보기만 해도 알 수가 있습니다. 찹쌀은 멥쌀에 비해서 불투명한 느낌이어서 금새 구분 가능합니다.

맵쌀의 탄수화물도 품종에 따라서 아미노스 함량이 16에서 21% 정도인데요 아밀로 펙틴의 함량이 낮은 맵쌀은요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주식으로 먹고 있는 안남미입니다. 이 쌀의 특징은 찰기가 없기 때문에 밥알이 따로따로 놀고 길이가 약간 길어서 우리 맵쌀에 비해서 좀 긴 편입니다. 반면 우리 맵쌀의 경우는 아미노펙틴이 10% 이상 함유가 되어져 있기 때문에 밥알에 약간의 윤기가 돌고 약간의 찰기가 있어서 우리가 좋아하는 밥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 찹쌀은 어떨까요 찹쌀의 탄수화물은 아밀로 펙틴으로만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밥에 찰기를 나타내게 되는 성분으로이것 때문에 찹쌀이 웹사이보다 훨씬 더 끈적끈적 강도가 강하고 소화도 잘 되고 씹는 맛이 쫄깃쫄깃하게 되는 것입니다


흰쌀밥 보다 찰밥을 먹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나요? 

찰밥을 드시는 경우가 더 좋을 때도 있습니다.
찹쌀은 소화기능을 튼튼하게 해줘서 기운이 약할 때 식은땀을 흘리거나 설사를 할 때나 식욕이 저하되고 구역질을 할 때 드시면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치질에 좋다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찹쌀을 볶아서 드시거나 떡으로 만들어 드시게 되면 나이가 많아서 소변을 힘없이 지리는 증상을 치료하는데도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임산부가 아랫배가 아프거나 아래로 피가 비춰질 때 기운을 보강하기 위해서 찹쌀을 넣고 환기와 함께 달여서 마시게 되면 도움이 되며, 찹쌀떡에 소금을 조금 넣어 종기에다 딱 붙이면요 종기에 뿌리가 빠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찹쌀 구체적으로 어떤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좀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몸이 냉한 사람에게 찹쌀은 보약이 될 수 있습니다. 소화가 용이하면 빠르게 열을내는 곡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위를 따뜻하게 해서 소화를 이롭게 하며, 체온이 상승하면 혈액의 흐름을 좋아지게 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서 면역력이 강해지고 특히 겨울철 냉기로 인해서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당연히 위가 약해서 소화가 잘 안되는 분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찹쌀 속 전분이 남일로 펙틴을 가열을 하게 되면, 소화가 잘 되는 호화 전분으로 전환이 되어지는데 찹쌀에는 위를 보호하는 폴로라민이라고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위 점막을 보호하고 점액 물질 분비량을 약 50% 정도 더 증강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점막에 항산화 기능도 대략 30% 정도를 더 좋아지게 합니다. 위 점막이 손상되어서 속쓰림이 자주 있으신 분들은 익혀서 조리한 음식보다 찹쌀가루를 물에 타서 드시는 것도 더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익혀서 드셔도 되지만, 그냥 드시는 것이 좀 더 효과적입니다. 


다음은 노화가 걱정되시는 중장년층에게 적극적으로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찹쌀에는 비타민e가 아주 많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e는 피부를 보호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비타민으로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막을 보호하는 아주 강력한 항산화제 비타민입니다. 비타민 e는 혈액을 묽게 만들기 때문에 혈액이 응고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식품으로 섭취할 경우에는요 많이 드셔도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찹쌀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


어떤 식품이든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좋을 수는 없습니다. 열이 많은 사람들은 가급적이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찹쌀로 만든 음식을 드시면 오히려 속이 더 쓰리고 아프거나 식물이 자주 올라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공통적인 부분은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서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소화기의 열을 만들어서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될 수가 있어, 속이 쓰릴 수도 있습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요 보리처럼 서늘한 곡식을 섞어서 드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가 있으신 분인데요 소화가 되기 때문에요 혈당을 빨리 올릴 수가 있기 때문에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찹쌀을 익혀서 만든 음식들은 전체적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찹쌀의 전분인 아밀로 펙틴이 모두 호화전분으로 전환되어서 소화가 더 잘 되고 당이 더 빨리 올라갈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미 찹쌀은 그냥 찹쌀보다는 식이섬유가 많아서 좀 덜 할 뿐이지 찹쌀로 만든 떡이라든지 꽈배기 같은 것들은 피해야 할 식품입니다. 

다음은 신장 기능이 저하된 분은 약밥 같은 음식이라든지 백미에서 찹쌀을 섞어서 드시는 것은 피하시는 것  좋습니다.

찹쌀과 궁합이 좋은 식품

 

찹쌀과 대추
찹쌀과 대추는 스테미너를 강화시켜주는데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특히, 찹쌀은 좋은 단백질은 가지고 있지만
지방은 적고 칼슘과 철분 식이섬유의 함량이 거의 없는데 비해 약밥을 해서 드시게 되면 대추라든지 참기름 잣이 단점들을 보완해줍니다. 그 중 대추는 찹쌀의 부족한 철분과 칼슘 섬유질을 자연스럽게 보충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찹쌀과 늙은 호박
늙은 호박을 찹쌀가루와 섞어서 죽으로 조리하게 되면 효능이 아주 뛰어납니다.
찹쌀은 위와 비장을 탄탄하게 하고 소화를 잘 되게 하고 배변을 굳게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속이 냉하신 분이 드시게 되면 호박과 함께 찹쌀이 열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특별히 찹쌀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렸는데 어떻게 좀 도움이 되셨나요?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고요 저는 더욱더 요긴한 정보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